中企 포항지진 합동대책반, 피해기업 신속 지원 총력
2018-11-29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 경남 포항의 유리창호 및 샤시 제조기업인 주은창호(대표 오주혜)는 지난 15일 지진으로 원자재인 판유리와 복층유리 창호제품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갑자기 일어난 천재지변에 망연자실해 하던 중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합동대책반이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 확인 및 피해복구를 위한 재해자금을 자금신청 5일만에 지원결정 하는 등 신속한 도움으로 조기에 기업가동이 정상화 될 수 있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포항 지진피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합동대책반’을 구성·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합동대책반은 지진피해 기업을 방문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재해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재해)’을 최대 10억원까지 2.80∼3.35%(지자체장이 재해기업으로 인정 시 1.9%)의 저리로 융자하는 등 금융지원을 병행하고 있다.특히, 피해기업에 긴급지원 전문가인 중진공 앰뷸런스맨을 투입해 자금신청 5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신속한 금융지원을 실시하는데, ‘앰뷸런스맨’은 종합병원 긴급구조시스템과 같이 중소기업 피해 상황 파악과 함께 재해자금의 지원을 현장에서 즉시 결정한다.지진피해기업의 정책자금 융자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 등 전국 31개 지역본지부(중소기업통합콜센터 국번없이 1357)로 문의하거나,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