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잦은 연말…숙취해소 음료 속속 출시
2017-11-29 김아라 기자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을 맞아 숙취해소 음료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숙취 해소 시장을 개척한 CJ헬스케어[001040]는 최근 숙취 증상 해소 성분을 추가한 프리미엄 숙취 해소음료 ‘컨디션CEO’를 내놨다.컨디션CEO에 새롭게 추가된 월계수 잎, 자리, 선인장 열매(백년초) 복합추출물은 우수한 혈중 알코올 농도 감소 및 아세트알데히드 농도 감소 효과가 확인돼 2015년 ‘숙취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로 인정받았다.컨디션CEO는 150㎖의 용량으로 이전에 출시된 헛개컨디션보다 50㎖ 늘어났다. 골드 컬러를 활용한 패키지로 고급스러움도 더했다.CJ헬스케어 관계자는 “CJ 컨디션CEO는 CJ헬스케어 연구진들이 쌓아온 R&D 역량을 바탕으로 3년 동안의 연구 끝에 탄생한 프리미엄 숙취해소음료”라며 “소비자가 직접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로드 샘플링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1등 브랜드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프리미엄 숙취해소음료 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동아제약은 일찌감치 ‘모닝케어강황S’를 새롭게 선보였다. 올 여름 선보인 모닝케어 강황S는 470㎖로 기존 ‘모닝케어 강황’(100㎖)의 용량을 약 5배로 늘렸다. 술자리에서 여럿이 나눠 마실 수 있도록 한 것이다.용량은 커졌지만 가격은 더 저렴해졌다. 모닝케어 강황S 1병 가격은 1만2000원으로 모닝케어 강황 4병(병당 4500원)을 구매 한 것과 비교하면 33% 가량 저렴하다. 모닝케어 강황S는 이마트와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중이다.MP[065150]그룹이 운영하는 커피&머핀 전문점 마노핀은 ‘해장음료’ 2종을 출시했다.‘해장커피’는 100% 아라비카 프리미엄 원두의 아메리카노에 쌉싸름한 풍미의 헛개나무 열매 농축액,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쌍화 엑기스, 꿀 등을 첨가한 음료다. ‘확깨차’는 헛개나무 열매 농축액과 꿀, 대추 농축액, 감초 추출물을 시원한 얼음물과 함께 블랜딩한 음료로 숙취 개선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특히 마노핀 매장이 지하철 역사 중심으로 위치해 연말 술자리 이후 숙취로 고생하는 출퇴근길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해장음료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마노핀 측은 기대하고 있다.이벤트도 실시한다. 웅진식품[016880]은 다음달 11일까지 웅진식품 공식 페이스북에서 ‘한잔했더니 헛개 보이네’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한 후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웅진 헛개차 500㎖ 20개입 1상자를 경품으로 증정한다.웅진 헛개차는 숙취 및 갈증해소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헛개나무열매 소재의 차음료다. 헛개나무열매 추출액에 생강농축액분말 등을 더한 깔끔한 맛으로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