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경기지표 호재 상승마감... 다우 0.27% ↑
2012-01-06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미국 증시가 경기지표 호재로 상승랠리를 재가동했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1.71포인트(0.27%) 오른 1만1722.8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36포인트(0.50%) 상승한 1276.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95포인트(0.78%) 뛴 2702.20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 하락 출발한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와 서비스업 경기지표가 모두 예상을 큰 폭으로 웃돌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고용조사업체 ADP가 발표한 12월 민간고용은 지난달보다 무려 29만7000명이 늘어나 통계조사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내놓은 12월 비제조업지수도 전월 대비 2.1포인트 오른 57.1로 예상치 55.7를 상회했다.
경기지표 호조로 금융주들이 또다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1.83%, 씨티그룹이 1.43%, JP모건이 1.22% 동반 상승했다.
세계 최대 IT 행사인 소비자 가전쇼(CES) 2011을 앞두고 기술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애플은 0.82%, 구글은 1.15% 강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