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트 '르네 파페', 내달 10일 첫 내한공연
2018-11-30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베이시스트 르네 파페 무대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펼쳐진다. 12월 10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베이스 르네 파페 첫 내한공연은 현존하는 오페라 스타의 내한임에도 단 한 번의 공연이라는 희소성으로 한국 팬들의 기대를 더욱 모으고 있다.그는 독일 평론가 협회 ‘올해의 아티스트’, 음악감독 제임스 러바인이 선정한 4명의 성악가, 뮤지컬 어머리카가 선정한 올해의 성악가, 오페라 뉴스 어워즈가 선정한 5인의 성악가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연무대 1부는 베르디의 오페라 <맥베스>, <운명의 힘>, <돈 카를로스>의 베이스 주요 아리아를 선보이며 2부에서는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로엔그린>, <발퀴레>의 아리아로 베이스의 새로운 시각을 심어줄 예정이다.2011-12년 시즌을 코벤트 가든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시작한 르네 파페는 구노 <파우스트>의 메피스토펠레로 시즌의 문을 열었다. 같은 해 가을 그는 메트로폴리탄에서도 이 역을 노래했다.<파이낸셜 타임즈>의 마틴 번하이머는 “그날 저녁 파페는 강력하고 냉소적인 메피스토펠레를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의 목소리는 필요에 따라 깊이 울리거나 포효하며 부드러웠다. 파페는 각 장에 따라 다른 시대, 다른 의상으로 당당한 악역을 선보이며 절제된 악을 나타냈고 그 효과를 배가시켰다”고 평했다.이 공연은 WCN이 주최하며 하나은행, 아르떼TV, Incoco가 후원한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더블유씨엔코리아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