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매크로 지표 부진에 숨고르기... 다우 0.22%↓
2011-01-07 박동준 기자
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5.58포인트(0.22%) 떨어진 1만1697.31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69포인트(0.28%) 오른 2709.89,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71포인트(0.21%) 내린 1273.85를 기록했다.
이 날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다시 늘어난데다 12월 소매판매도 주춤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40만9000명으로 전주보다 1만8000명 늘어 40만명을 다시 돌파했다.
12월 대형유통업체들의 소매판매 부진도 이날 증시를 끌어내렸다. 메이시스 백화점, JC페니, 타깃, 노드스트롬 등 27개 대형 소매판매점의 12월 동일점포 매출은 3.4% 증가했다. 이는 11월 증가율인 6%를 밑도는 수준이다.
갭은 지난달 판매실적 부진에 6.8% 떨어졌고 AT&T와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즈도 1.4% 이상 하락했다. 메트로PCS커뮤니케이션즈는 가입자 급감 소식에 6.8%까지 밀렸다.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윈도버전의 프로세서로 엔비디아를 사용할 것이라는 소식에 13%로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