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공식 출범식 개최… “중소・벤처・소상공인 육성 의지 천명”
홍종학 “수호천사·세일즈맨이 되어 저성장, 양극화 문제 극복하겠다”
2018-11-30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정부의 일자리·소득 중심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추진할 핵심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가 본격 출범했다.중기부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소·벤처·소상공인 대표 350여명과 주요 장관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하고, 강력한 중소・벤처・소상공인 육성 의지를 천명했다.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대기업도 벤처로 시작해 혁신을 거듭하며 우리나라 성장을 이끌어왔고, 외환위기 때는 혁신 벤처기업이 위기극복을 견인했다”며 “현재 우리는 세계화와 기술진보로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중기부가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수호천사와 세일즈맨이 되어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홍 장관은 “중기부와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9개 기관이 똘똘 뭉쳐 중소기업을 지원해 구체적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홍 장관은 ‘중소기업과의 약속’이라는 제하의 정책방향도 발표해,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창업·벤처기업의 강력한 후원자 △소상공인의 따뜻한 대변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중기부 출범식’은 ‘벤처창업 페스티벌’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됐으며, 참석자들은 출범식에 이어서 K-스타트업 수상작을 체험하고, 스타트업 피칭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