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대마' 혐의 김성민 "모든것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2012-01-07 서정철 기자
[매일일보] 필로폰과 대마초 등을 흡입한 혐의(마악류관리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탤런트 김성민씨가 첫 공판에 자신의 혐의를 모두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배준현) 심리로 7일 열린 공판에서 김씨의 변호사는 김씨를 대신해 이같은 뜻을 전했다.이날 검찰은 마약 성분이 검출된 김씨의 모발과 소변, 주사기 등과 출입국 내역을 제출했다. 또 "김씨에게 대마 등을 제공했다"는 취지가 담겨 있는 개그맨 전창걸씨의 피의자신문조서, KBS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제작팀이 제출한 탄원서 등을 함께 제시했다.김씨는 2008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필리핀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들여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신의 주거지에서 5번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해 5월 자신의 자택에서 대마초 0.5g을 흡연하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대마초 1.5g을 흡연한 혐의도 받고 있다.다음 재판은 이달 17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513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