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서인석, ‘건방지다’ 대리기사 폭행…네티즌 “거만하기 짝이없다”

2012-01-10     유승언 기자
[매일일보] 최근 KBS1 ‘근초고왕’에서 흑강공 역으로 출연 중인 탤런트 서인석이 대리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서울 서초경찰서는 10일 대리운전 기사를 폭행한 중견 탤런트 서인석씨(60)를 운전자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서씨는 9일 오후 9시20분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초우체국 앞을 지나던 자신의 벤츠 승용차 안에서 대리운전 기사 신모씨(51)의 오른쪽 뺨을 한 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서씨는 건방지다는 이유로 신씨에게 손찌검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서 (때렸는지)잘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단지 건방지다는 이유로 대리기사를 폭행하다니 거만하기 짝이없다”, “은연중에 몸에 밴 거만함이 표출된 것 같다”, “역시 연예인은 TV에서 보여준 모습만으로 판단하긴 힘든 것 같다”, “술먹고 사고를 치면 가중 처벌해야 한다”라는 등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