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2017 중화권 유학생 SNS 기자단 113명 수료식 개최

2018-12-05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4일까지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강릉에서 주한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 ‘한유기’ 및 대만·홍콩·몽골 유학생 SNS 기자단 ‘코리아 버디스’ 수료식 개최와 함께 중화권 SNS기자단의 올해 홍보 활동을 마무리 했다고 5일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방한관광 제1시장인 중화권의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뉴미디어를 활용한 SNS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한국 거주 중국인 유학생을 선발해 SNS 기자단으로 양성, 여행콘텐츠를 발굴·전파하는 ‘한유기’를 6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총 40명의 재한 유학생 외에도 중국 현지 기자단 48명(베이징 28명, 시안 20명)을 선정, 양성해 한국·중국에서 동시 다발적인 온라인 홍보를 통해 그 효과를 배가 시켰다.‘한유기’ 기자단은 역대 가장 많은 전국 35개 도시를 취재, 각 기자단원의 누적 이동 거리를 합산하면 지구 둘레의 5배나 되는 20만 킬로미터의 강행군으로 중국 대표 SNS인 웨이보 및 웨이신에 1899건의 콘텐츠를 생산, 1200만 건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또 중국 3대 온라인 여행사이트인 씨트립, 투니우, 마펑워 등에 50개의 여행테마 후기가 수록되는 등 큰 홍보 성과를 올렸다.공사는 올해 핵심 추진과제인 외래관광객 시장다변화 전략에 발맞춰 지난 3월 대만·홍콩·몽골지역의 유학생 25명을 선발, ‘코리아버디스 1기’를 출범시켰다. 7회에 걸친 단체 취재활동을 통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총 1024건의 한국관광 콘텐츠 포스팅을 시행했다.10월 말까지 대만시장은 전년대비 9.7% 상승한 77만 명이 방한, 방한 제3시장인 미국을 추월해 중국·일본에 이은 세 번째 큰 시장이 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홍콩 역시 10월말 기준 전년대비 2.4% 증가한 약 55만 명이 방한했다. 몽골의 경우 지난 7월 공사 울란바토르사무소 신설과 부산 노선 신설 취항 등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지난해 1~10월 약 6만 5000명 방한수치 대비 27.6%가 대폭 증가한 8만 3000여 명이 방한하면서 연말까지는 역대 최초로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조홍준 공사 중국팀장은 "최근 2030세대의 개별관광객이 방한의 주축으로 성장하면서 중화권 SNS 기자단은 그 역할과 기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공사는 향후에도 이들을 더 적극적으로 양성해 한국을 알리는 관광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하고, 중화권 각 지역별 맞춤형 취재 콘텐츠를 생산,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효율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