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PR 기자] KAI, 소형무장헬기 최종 설계 검토 완료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소형무장헬기(LAH) 체계개발 상세설계검토(CDR) 회의’를 열고 시제기 제작을 위한 최종 설계검토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엔 체계개발 주관업체인 KAI를 비롯해 소요군을 포함 국내 산·학·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43명의 검토위원과 방위사업청 한국형헬기사업단,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협력업체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검토위원들의 질의사항 683건을 비롯해 각 계통별 설계현황에 대해 철저한 기술검토가 이뤄졌으며 그 결과 “상세설계가 양호하게 수행됐고 최종조립단계 진행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났다. CDR 회의는 항공기 설계에 대한 요구기준과 체계성능의 충족여부를 최종 검토해 최종 조립 진입여부를 결정하는 회의체다. 2015년 6월에 착수한 LAH 사업은 방위사업청, KAI, 관련 정부기관 및 협력업체와 함께 체계적인 사업관리와 정부지원으로 사업일정에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근우 기자 grew909@
LIG넥스원, 콜롬비아 국제 방산전시회 참가
LIG넥스원[079550]이 4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콜롬비아 보고타 소재 코페리아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EXPO DEFENSA 2017(방산·보안 분야 국제전시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으로의 방산수출 확대를 꾸준히 추진해 온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 방공망체계(휴대용 지대공유도무기 ‘신궁’,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와 SONAR, 탐색레이더, 함대함유도무기, 어뢰 등 해군 제품군을 전시한다. 중남미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인 콜롬비아는 중남미 군사 대국으로 현재 노후화된 무기 체계의 현대화 및 자체 방산역량 확보를 추진 중이다. 한국 정부도 2014년 해군 퇴역함인 ‘안양함’을 콜롬비아에 인도하는 등 양국 간 군사협조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방산 교역을 확대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담당은 “LIG넥스원은 중남미 시장 개척‧확대를 위해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며 세계 유수의 방산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이번 Expo Defensa 참가를 통해 LIG넥스원의 핵심역량을 세계로 알려 수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변효선 기자 gytjs4787@
LG 트윈워시, 글로벌 판매량 30% 증가
LG전자[066570]는 올해 10월까지 트윈워시의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 기준 30% 이상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작년 한 해 실적을 훌쩍 넘긴 것이다. 트윈워시 판매가 늘어난 데는 LG전자가 출시 국가를 지난해 40여개에서 올해 80여개로 늘린 것도 있지만, 한국과 미국에서의 판매 호조가 크게 기여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두 나라는 LG전자가 세탁기를 가장 많이 판매하는 시장이고,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이 높다. 트윈워시는 한국에서 LG 드럼세탁기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미국에서는 지난해보다 20% 가량 매출이 늘었다.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 아랫부분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으로, 두 개의 세탁기를 하나로 합친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제시한 ‘원조’ 모델이기도 하다. 기존 LG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하단 미니워시만 구매해서 기존 제품과 결합하면 트윈워시로 사용할 수 있다. 미니워시는 트롬 건조기와도 결합할 수 있다. LG전자는 앞으로 미니워시 라인업을 보다 다양하게 늘려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우열 기자 wylee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