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DIY 등 소비자 접점 넓힌 ‘스토리 연구소’ 개관

용인 수지구 본사에 열어…기존 판매 목적 매장과 달리 소비자 체험·교육까지

2018-12-07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모나미[005360]는 오는 8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에 위치한 본사에 모나미 스토어 ‘스토리 연구소’를 연다고 7일 밝혔다.모나미 스토리 연구소는 회사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소비자의 체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공간으로,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기존 판매 목적의 매장과는 차이가 있다. 소비자는 모나미 브랜드 경험, 소비자 직접 만드는 잉크 제작 프로그램과 수업을 통해 자신만의 용품을 제작할 수도 있다.내부 공간은 만년필용 잉크를 소비자가 직접 제작하는 ‘잉크 랩’을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클래스 룸’, 주력 제품과 디자인 상품이 전시되는 ‘제품 존’ 등으로 구성됐다.잉크 랩은 여러 색상의 잉크를 조합해 자신만의 잉크 색상을 만드는 공간으로, 완성된 잉크의 제조법과 제작 과정은 모나미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해 향후 동일한 색상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잉크 DIY 체험은 모나미 콘셉트 스토어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서비스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체험 시간은 45분이고 평일 3회, 주말 4회 운영된다.클래스 룸에서는 데코 마카, 패브릭 마카, 세라믹 마카 등 제품들을 활용한 수업을 전문 강사가 진행할 예정이다.제품 존에서는 고급 펜과 마카 라인 등 모나미 주력 제품과 고급 사무용 상품, 라이프 스타일 소품 등 상품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모나미 관계자는 “모나미 스토리 연구소는 모나미가 제공하는 생활 속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이라며 “소비자와 모나미가 문구를 매개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