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베트남서 삼성과 ‘어깨 나란히’
6년 연속 ‘소비자가 신뢰하는 100대 브랜드’·2년 연속 ‘10대 브랜드’ 선정
2018-12-11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락앤락[115390]은 베트남에서 ‘올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100대 브랜드’와 100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10개 브랜드에 주어지는 ‘올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1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100대 브랜드는 6년 연속, 10대 브랜드는 2년 연속 수상이다. 이번 100대 브랜드와 10대 브랜드에 선정된 한국 기업으로는 락앤락과 삼성이 유일하다.베트남의 올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100대 브랜드는 지난 1~10월까지 열 달 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베트남 전역의 5만80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진다. 설문 참여 브랜드와 제품만도 3000여 종에 달하고 △품질 △기술력 △유통 △홍보 △브랜드 정체성 등 요소를 평가한다.락앤락은 품질 면에서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락앤락은 베트남을 중국에 이은 ‘전략 기지’로 선택하고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매년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분기 현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2% 증가했다.천해우 락앤락 베트남 영업법인장 전무는 “이번 수상으로 락앤락이 명실상부 베트남에서 사랑받는 주방생활용품 브랜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락앤락 ‘쿡웨어’도 베트남 소비자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차세대 주력 상품 개발과 성공적 안착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베트남의 소비자가 신뢰하는 100대 브랜드는 베트남의 대표 경제지인 ‘베트남 이코노믹 타임스’와 소비자 잡지 ‘컨슈머 가이드’가 △금융·보험 서비스 △전기·전자 △가정용품 △패션·뷰티 등 소비재 전반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설문을 통해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