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평화는 궁극적 가치…북핵외교 슈퍼위크"

2018-12-11     윤슬기 기자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평화는 궁극적 가치이고 우리에게 더 강조돼야 할 우선 가치”라고 말했다.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4대 강국과 다자간 협조체제에 최선을 다하고 유엔 등이 노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주 북핵 문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슈퍼 위크'에 나선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을 국빈 방문해 한중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고, 저는 18일까지 한러의원협의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함께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했다.추 대표는 그러면서 "화성 15형 미사일 발사로 동북아 정세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중·대러 외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다. 확고한 군사적 억지력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경제 제재와 압박을 지속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추 대표는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지난 7일 북한을 방문한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은 시간이 본질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며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더 늦기 전에 대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이어 "한반도에 전쟁이 다시 일어나선 안된다는 우리의 확고부동한 원칙을 지키기 위해선 다양한 대화 시도는 매우 중요하다"며 "유엔 차원의 대북 접촉을 통해 대화 정례화를 이끌어낸 것은 테이블 마련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