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011년 본격적인 중국사업 확장의 해 - 현대證

2012-01-17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현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011년 내수매출 호조와 중국법인 고성장과 기타 아시아지역 이익 개선으로 해외부문 흑자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4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17일 제시했다.

현대증권 김혜림 연구원은 “4분기 영업실적은 전년대비 9% 증가한 4408억, 영업이익은 8% 증가한 40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한뒤 “이 같은 실적은 면세점을 포함한 백화점, 전문점 등 주요 채널이 양호한 성장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11년에는 프리미엄 채널 강화와 기존 브랜드의 제품 확대로 내수부문 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적자가 지속됐던 녹차부문이 흑자전환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중국법인의 견조한 성장세와 홍콩, 대만 등 면세사업 강화에 따른 기타아시아법인 이익개선으로 2011년 해외법인 총 매출액이 전년대비 20% 증가할 것”이라고 한뒤 “특히 중국내에서의 기촌 채널 성장과 설화수 런칭, 방문판매사업 개시 등으로 2011년에 중국사업이 본격적으로 확장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