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KB국민은행, 혁신 벤처기업 지원 위한 MOU
2018-12-12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 KB국민은행, 혁신중소‧벤처유관단체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와 KB국민은행은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맞춤지원으로 창업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혁신 중소‧벤처기업 지원 전용 보증·대출상품’을 신설한다.KB국민은행은 혁신 중소‧벤처기업 중 우수기술기업(TCB T5이상)에 대해 5년간 1조5000억원(연간 3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며, 우대금리(최대 1.5%포인트 인하)를 적용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기업들이 납부해야 할 보증료를 매년 0.2%포인트씩 3년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합의했다.기보는 혁신벤처유관기관이 추천한 기업에 대해 기준보증료율(평균 1.2%) 0.2%포인트 보증료 감면, 보증비율 상향, 연대보증인 면제 등 기존 보증보다 우대할 예정이다.아울러, 기보와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인구직 매칭 프로그램 ‘KB굿잡’과의 연계 및 기업 성장단계별로비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었다.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고 일자리창출을 통한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면서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민간과 정부가 함께 노력하여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