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017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 선정
종합대상에 ‘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선정
2017-12-13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및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올해의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종합대상에는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이, 부문별 대상에는 11개 조합이 선정됐다. 또 ‘중소기업지원 우수기관’으로 김기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이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서울특별시가 선정됐다.‘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은 매년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조합과 조합원사의 경쟁력 제고 등에 앞장선 모범조합에게 수여되며, 종합대상을 비롯해 공동구매·공동판매·일자리창출·해외시장 개척·유통물류·사회공헌·특화사업·신규조합 등 8개 부문별 대상으로 나눠 선정한다.종합대상으로 선정된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계원)는 가구 제조업체의 구매력 향상 및 원가절감을 위한 공동구매·판매,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국제가구박람회 개최, 현장 애로발굴과 정책건의, 사회공헌을 통한 조합의 사회적 책임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용환)은 조합원사의 경영지원을 위한 협동화단지 및 공동시설 운영, 국제전시회 개최 및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지원, 인력양성 및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조합내 대학분원 설치, 산업특화 및 산학협력 사업 신규 추진 등이 높게 평가돼 선정됐다.부문별 대상은 △공동구매 분야에 대한니트협동조합연합회(회장 최현규),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문수) △공동판매 분야에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상복) △일자리창출 분야에 한국ICT융합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창식) △해외시장개척 분야에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수) △유통·물류 분야에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조병선) △사회공헌 분야에 부산울산경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영용) △특화사업 분야에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영식) △신규조합 분야에 한국금속패널공업협동조합(이사장 곽인학)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이사장 임계종)이 각각 선정됐다.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여건과 제도 개선에 노력한 중소기업지원 우수기관으로 △발명진흥법 개정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및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자유한국당 김기선 국회의원’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등 영세 소상공인 생존권 보호와 경영안정에 기여한 ‘더불어민주당 이훈 국회의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협동조합의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에 공로를 세운 ‘서울특별시’를 선정했다.이 외에도 중기중앙회가 업종 전문성 강화와 맞춤형 정책개발을 위해 도입한 16개 산업위원회 중 실적이 우수한 △생활용품산업위원회(공동위원장 정규봉, 이동재) △유통산업위원회(위원장 강갑봉) △전기․기기산업위원회(위원장 최전남) △콘텐츠산업위원회(위원장 이창의) 등 4개 산업별 위원회에게도 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새 정부의 혁신성장 및 공정경제를 위한 중장기 경제정책방안으로 중소기업간 협업이 강조된 만큼 이번 협동조합대상 포상을 통해 조합의 의미와 가치가 사회적으로 재평가되고 나아가 중소기업이 우리경제의 한 축으로 재도약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 포상은 14일 중기중앙회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및 송년연찬회’에서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