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모델 김시향 누드화보 유출…검찰 수사 착수
2011-01-18 서정철 기자
[매일일보] 레이싱 모델 출신 김시향씨(28)가 자신의 누드화보를 유출한 전 소속사 관계자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검사장 노환균)은 김씨의 고소 사건을 같은 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명순)에 배당, 수사를 본격화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우선 고소장에 적시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김씨와 전 소속사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자신의 누드화보가 유통된 것과 관련, "2007년 8월 S엔터테인먼트의 L씨와 '누드화보를 상업적으로 유출시키지 않겠다'고 전속 계약했지만, 화보를 이용해 수익을 올렸다"며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L씨를 고소한 바 있다.
또 김씨는 '화보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M사 대표 L씨와 화보의 모바일서비스를 담당한 Y씨 등도 고소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