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정부 정책, 국민 삶 바꾸지 못하면 의미 없어"

정책기획위, 국민 삶 질 개선 위해 일해야

2017-12-15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책기획위원회에 대해 국민 삶의 질 개선과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 만드는데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정책기획위원회 출범식 축하 영상메시지에서 “정부 정책이 국민의 삶을 바꾸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출범 후 200여 일 간 국정운영계획을 정하고 재정전략을 마련해 개혁과제를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정과제를 구체화하고 새로운 정책과제도 발굴·기획해야 하는 데 이 중요한 일을 맡을 곳이 정책기획위원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5년 후 역사와 국민의 평가를 생각하면서 나아가자”며 “국정계획 실천은 정부 각 부처가 책임 있게 수행할 테니 위원회는 역사 속에서 새 정부가 할 일이 뭔지에 더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국정과제 선정 과정이 국민의 놀라운 참여 속에 진행됐듯이 정책기획위 활동도 국민의 많은 참여와 소통 속에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정책기획위가 정부와 각계 전문가, 국민을 잇는 다리가 돼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