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콤 청약 최종경쟁률 645.9:1 기록...26일 코스닥 상장

2012-01-18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우리투자증권은 1월 17, 18일 이틀간 진행된 블루콤의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 645.86대1(주 청약)을 기록했으며,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 경쟁률은 645.86:1을 기록했고, 청약증거금은 2조 926억원을 나타냈다. 

이번 공모에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이유는 주식시장의 활황과 함께  최근 상장된 케이티스나 두산엔진의 경우 상장 이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공모주 시장에도 높게 표명된 것으로 보여진다. 블루콤은 핸드폰 부품전문 업체로 마이크로스피커, 진동모터 및 블루투스헤드셋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와 엘지전자다.

마이크로스피커의 경우 삼성전자의 갤럭시S에 공급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0년 양산을 시작한 진동모터의 경우 기존 삼성전기가 독점하고 있던 제품으로, 2011년 이후 진동모터로 인해 회사의 매출 및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회사는 중국 천진에 생산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품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

블루콤은 무차입경영(차입금 0원)으로 유보율은 1693%로 재무구조가 우량하다. 연구개발 인력이 전체 인원의 40%에 달하며, 매년 25억원 이상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한편 청약 환불일은 20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2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