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식음료 히트상품] 개성 왕새우만두, 새우만두 시대 열다

2017-12-15     김아라 기자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만두시장에서 전통적 고기만두 시대가 가고 새우만두 시대가 오고 있다. 동원F&B[049770]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개성 왕새우만두’가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경쟁사들이 새우만두 시장에 뛰어들면서 새우만두 시장이 새롭게 형성됐다.동원F&B는 지난해 9월 통새우를 넣은 고급 만두인 개성 왕새우만두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개성 왕새우만두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였다. 개성 왕새우만두는 새우 통살을 갈지 않고 큼직하게 썰어 넣어 새우의 맛과 식감을 살린 업계 최초의 새우만두다. 탱글한 새우 통살과 진공 반죽 공법으로 기포를 제거한 만두피의 식감이 어우러져 씹는 맛을 더했다.이에 동원F&B는 올 겨울 새우 통살을 넣은 ‘개성 왕새우 군만두’와 ‘개성 왕새우 물만두’를 출시하며 새우만두 시장 규모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개성 왕새우 군만두는 탱글한 새우 통살과 만두피의 바삭한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새우 함량이 10% 이상으로 풍부해 새우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개성 왕새우 물만두는 일반적인 물만두보다 크기가 2배 이상 큰 제품으로, 더욱 푸짐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새우 통살과 쫄깃한 오징어 통살이 함께 들어 있어 깊은 해산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부추·당근·양파·양배추 등 국내산 야채로 신선함도 더했다.동원F&B 관계자는 “새우만두 시장이 내년 6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점유율 60% 이상의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