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協, 올해 중소 환경기업 10곳에 107억원 투자 유치지원

2018-12-18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올해 ‘중소 환경기업 투자 유치 사업화지원 사업’을 통해 모두 10개 중소 환경기업에 107억5000만원의 투자 유치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중소 환경기업 투자 유치 사업화지원 사업은 2010년부터 유망 중소 환경기업의 민간 투자금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올해는 중소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단계별 투자 유치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환경기업 40곳을 선발해 투자 유치 전략 수립과 기업공개(IR) 자료 작성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했다.지난 달 1일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50여 개 투자 희망 기업과 투자기관이 참석한 ‘2017 환경 산업 투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투자 협약 체결, 투자 설명회, 1대 1 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친환경 비철금속 표면 처리 전문 기업인 ‘테크트랜스’와 열교환기 제조업체인 ‘이노센스’가 13억5000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하는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같은 달 8~10일까지 3일간은 중국 베이징에서 ‘2017 유망 환경 기업 해외 투자 로드쇼’를 열고 관련 업체 4곳이 중국 현지 투자기관 등 48곳을 대상으로 공개 IR과 1대 1 상담을 가졌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 환경기업 투자 유치 사업화지원 사업에 참여한 유망 중소 환경기업을 선별해 모두 10곳의 기업 자료를 수록한 IR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오세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은 “협회는 국내 환경 기업의 벤처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협회 회원사에게 환경 산업에 대한 발전 가능성을 적극 홍보해 투자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