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州 페트병 수돗물 개발 착수

2004-09-18     파이낸셜투데이
광주시가 '페트병 수돗물' 개발에 착수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상수도 행정의 경쟁력 제고방안으로 페트병 수돗물을 개발키로 하고 본격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페트병 수돗물은 일반 생수처럼 수돗물을 페트(pet)병 용기에 담아 시중에 판매할 있도록 한다는 것으로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서울시가 수익사업으로 이 페트병 수돗물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광주 수돗물이 전국에서도 최고 수준의 수질로 평가받고 있어 걸핏하면 유해 논란을 빚는 일반 생수보다 더 안전해 페트병 수돗물로 개발, 판매할 경우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현재는 상품으로 개발한다는 원칙만 세워진 상태"라며 "조만간 전문기관과 협의해 사업성, 용기 디자인, 캐릭터 구상 등 관련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