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함정 분야 주요 방산업체 지정
중견련 회원사 ‘삼강엠앤티’, 함정·특수선 분야 연매출 3000억원 기대
2018-12-18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인 ‘삼강엠앤티[100090]’가 함정 분야 주요 방위산업체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중견련에 따르면 회원사 삼강엠앤티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함정 분야 주요 방위산업체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삼강엠앤티는 선박과 해양플랜트 등 기존 핵심 사업 영역을 넘어 해군 함정, 해양경찰청 함정 건조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이로 인해 함정과 특수선 건조 사업에서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삼강엠앤티 관계자는 “엄격한 방위산업체 지정 요건과 절차를 통과해 회사의 대외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사업 분야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연안 여객선과 관공선, 조사선 건조 사업 등에 활발히 진출해 함정과 특수선 전문 조선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조선 부문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은 방산 분야 전문 인력을 최대한 유치하겠다”며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함정과 특수선 건조 사업 부문 재건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