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부산행' 연상호 감독 신작 '염력' 제작보고회
류승룡 “배역 위해 12kg 찌워”
2018-12-20 선소미 기자
[연상호 / 감독] 아무래도 영화 자체가 규모가 큰 코미디 영화다. 그걸 만들기 쉽지 않은데, '부산행'이라고 하는 잘된 영화 덕분에 아주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을 때 ('염력'처럼) 하기 힘든, 투자되거나 만들어지기 힘든 영화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염력'은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평범한 아빠 석헌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딸 루미를 구하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립니다. '부산행'으로 1156만 관객을 동원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류승룡이 갑자기 초능력을 얻게 된 신석헌 역을, 심은경이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신석헌의 딸 신루미 역을 맡았습니다. 배우 류승룡은 배역을 위해 12kg 가량 살을 찌웠다고 말했습니다.[류승룡 /'신석헌' 역] 다른 작품 준비 때문에 몸을 만들고 있었는데, 살을 찌우고 평범해 보이도록 몸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하더라고요. 금방 12kg가 찌더라고요.
한편 '염력'은 내년 1월말 개봉 예정입니다. 매일TV 선소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