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임원 vs. 노조 유혈사태 '충격'
2012-01-21 박동준 기자
2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3주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거래소 임원 및 전임 노동조합 관계자들간 회식자리에서 A이사는 전임 노조 간부 B씨가 던진 유리잔 파편에 얼굴을 맞아 부상을 입었다.
회식자리에서 취기가 오른 노조와 임원진간 벌어진 말싸움이 일부 임원과 노조원간 몸싸움으로 번진 것이다. 이날 부상한 A이사는 상처부위를 20여 바늘이나 꿰맨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직원 간 몸다툼이 벌어진 것은 사실이다"고 한뒤 몸싸움 원인에 관해서는 "당사자가 아니라 원인에 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징계나 처벌 여부에 관해서는 "징계 관련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을 회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