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2018년 중국 온라인 게임 기대작 1위 선정

중국 스네일게임즈와 서비스 준비 중… 현지 높은 기대감 반영

2018-12-20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펄어비스[263750]는 19일 열린 2017 중국 10대 게임 시상식(201六年度中国游戏前十强大奖)에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 ‘2018년 중국에서 가장 기대되는 10대 온라인 게임’ 1위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하이커우(海南)에서 진행되는 중국 10대 게임 시상식은 판호 심사 및 관리 감독 기구인 중국신문출판광전총국에서 주관하고 중국 오디오 및 디지털출판협회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현재 중국 게임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인정받고 있다.펄어비스가 수상한 10대 온라인 게임 기대작 부문은 기업 신청, 유저 투표 등으로 한 달 동안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검은사막’은 아직 판호가 발급되지도 않은 상태에서도 수백 개의 기업과 작품들이 참여한 가운데 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중국 게이머들로부터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펄어비스는 지난 3월 중국 스네일게임즈와 ‘검은사막’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10대 게임 시상식에서의 수상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굳혀나갈 것으로 보인다.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검은사막’의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중국 이용자들이 직접 뽑은 의미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스네일게임즈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중국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온라인 MMORPG ‘검은사막’은 실사에 가까운 차별화된 그래픽, 탁월한 액션과 방대한 콘텐츠 등을 구현해, 전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7월 차이나조이를 통해 중국 게이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데 이어, 이번 10대 게임 시상식에서의 수상으로 ‘검은사막’의 중국 흥행 가능성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