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中東 바이어 ‘지갑 열었다’
국내 中企 5곳, 수출 상담회서 61억원 규모 MOU 체결
상담 규모만 1억달러…1년 내 274억원 규모 계약 추진 예상
2018-12-21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아랍에미리트연방(UAE), 이란, 이집트, 터키 등 중동 5개국의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기계 △자동차 △의료기기 산업 기업의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중기중앙회는 20일 ‘2017 KBIZ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열고 이들 산업의 중동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중동 5개국 31개 업체에서 33명의 바이어를 초청했다.국내 관련 업종 중소기업 150곳은 모두 3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액만 1억달러에 이르고 1년 내 2531만달러(한화 약 273억2970만원) 어치의 계약 추진이 예상된다.특히 이란의 ‘이란 자민’, UAE의 ‘페트로패스트’ 등 5개 업체는 상담 현장에서 국내 기업 5곳과 모두 568만달러(한화 약 61억3320만원) 규모의 협약(MOU)을 체결했다.김한수 중소기업중앙회 통상본부장은 “중동시장에 대한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 없는 수출 활동 지원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이와 같은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자 업종별로 10번의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