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근현대 나주 흔적 담은 ‘기억과 기록’ 사진전 개최

이달 22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나주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2018-12-21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1930년부터 80년대까지 전남 나주지역 근현대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나주시(시장 강인규)는 2018년 전라도 정명 천년을 기념해 오는 22일(금) 오후 3시 ‘기억과 기록’ 사진전을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나주천 1길 93)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금번 사진전은 193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나주의 근현대 모습이 담긴 옛 사진 140여점을 비롯해, 부조 회화 작품 20여점(작가 양나희), 미디어아트 작품(작가 박상화) 등이 전시된다.특히 박상화 작가의 미디어아트는 나주지역 근현대 모습을 필름스크린에 투영, 작품 안을 걸어 다니며 그 시절 지역민의 삶의 흔적들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전통유화기법을 통한 양나희 작가의 부조 회화 작품은 재활용 골판지를 활용, 옛 마을과 골목길 풍경 등 나주만이 가진 공간을 다양하게 표현함으로서 지역민 간의 추억 속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사진전은 근현대 나주의 마을 풍경과 지역민의 삶의 흔적을 담은 것으로, 단순히 옛 모습의 회고를 넘어, 우리 시가 걸어온 길을 생생하게 되돌아보고 현재 자리를 점검하며, 새로운 나주의 꿈을 함께 꾸고자 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며, “추억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뜻깊은 사진전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