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 2017 최고의 책 '문재인의 운명' 수상

판매량/ MD추천 기준 후보 선정 후 25일간 독자 투표 진행···1위 21% 득표율 기록

2018-12-22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인터파크도서가 뽑은  ‘2017 최고의 책·음반’ 결과가 발표됐다. 뜨거웠던 올해 도서 시장에서 <문재인의 운명>이 독자들이 뽑은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이번에 12회를 맞은 ‘2017 최고의 책·음반’은 인터파크도서가 매년 한 해를 빛낸 책과 음반을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도 판매량 집계 및 분야별 전문 MD 추천으로 책 부문에서 후보를 선정한 뒤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17일까지 25일간 100% 투표결과가 반영되는 독자 투표를 진행했다. 해당기간 인터파크도서 웹/모바일을 통해 총 20만 9,354여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 최고의 책 <문재인의 운명>

2017 최고의 책 후보 18권의 도서 중 온라인 투표 21%의 지지를 얻는 문재인 대통령의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특별판)이 차지했다. 이 책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 비사를 비롯한 30년 동행의 발자취를 섬세하게 기록한 책이다.특히 30~40대 독자층에서 과반수가 넘는 64%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투표 초반부터 최종까지 굳건히 1위 자리를 지켰다. 뒤이어 tvN ‘알쓸신잡’ 방송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은 유시민 작가의 책 ‘국가란 무엇인가’가 13%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인터파크도서 마케팅팀 장윤미 팀장은 ”올해 우리 사회에 불어닥친 다양한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이 임기 내 이뤄지길 기대하며 관련 도서 인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