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성과확산 워크숍’ 개최
2017-12-22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의 사업 지원 성과 공유와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소공인 지원정책의 변화 방향 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1일부터 양일간 전북 변산에서 전국 32개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와 중기부·지자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성과확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소공인 특화지원센터의 중장기 발전방안 보고대회, 우수 지원사례 발표와 함께 내년 사업운영에 대한 개선·발전 방안을 도출해 향후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중장기 발전방안 보고대회에는 32개 특화센터에서 선발된 4개 센터(부산 범천 신발가죽가방센터·전주 팔복 금속가공센터·대구 성내 주얼리센터·성남 상대원 식품센터)에서 향후 5년간 생산제품의 품질제고, 공동브랜드 개발, 숙련기술 전수와 같은 소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는 방안 등을 발표했다.또 올해 32개 센터의 소공인 지원 사업 사전평가에서 우수센터로 선정된 충남 금산 인삼센터 등 6개 센터는 올 한 해 동안 집적지의 소공인을 지원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이노베이션리서치가 지난해 소공인 특화센터 사업성과를 조사한 결과, 32개 소공인 특화센터에서 4527개사를 지원해 월평균 매출액 7.6%, 상시근로자수 5.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기부 관계자는 “이날 워크숍에서 논의된 발전방안과 사업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해 시행하고, 소공인 특화센터가 집적지 소공인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