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책임자 처벌하는 것으론 참사 재발 못막아"
2018-12-22 윤슬기 기자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2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을 방문해 “세월호 참사를 겪은 이후에도 대한민국은 달라지지 않았다”라며 “국가의 가장 큰 의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께 제천화재 현장을 찾아 "국가가 기본도 지키지 못하는 상황에 처참할 따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안 대표는 “건물 외벽에 쉽게 불이 붙고 유독가스를 내는 그런 재료로 건물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언제까지 이런 일이 계속돼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책임 있는 사람을 처벌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를 고치는 게 꼭 필요하다”고 했다.안 대표는 "참사사고 하나씩 점검하고 거기에 필요한 제도를 고치는 일에 (국민의당이) 앞장서겠다"며 "이런 일들 반복되지 않도록 국가의 가장 책무인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고 재차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