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소리 바라지, 신작 입고출신 (入古出新) 발표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29~30일 진도씻김굿 동해안 별신굿등 재해석 작품 공연
2018-12-2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우리소리 바라지가 오는 29~30일에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신작 입고출신 (入古新) 발표한다.2017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작품지원 사업에 선정된 신작 입고출신 (入古更新换代)은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우리 음악의 진도씻김굿의 초가망석, 고풀이, 영돗말이, 경기도당굿의 군웅청배, 불교의 화청, 서도민요, 동해안별신굿의 청보장단 등의 전통음악의 다양한 소재들을 재해석 한 작품이다.우리소리 바라지는 소리, 타악, 기악, 연희 등 여러 전통음악 가운데 시대적 감각과 통할 수 있는 요소를 간추리고 다듬어 국악기만으로 이를 새롭게 재창조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더 많은 청중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래의 가사들은 전통 사설 중 이해하기 쉬운 현대어로 다듬어 사용하거나 동시대인의 삶을 주제로 새롭게 창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