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ETF 2종 27일 상장

2011-01-24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 국내 최초 녹색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최초 녹색 ETF인 '미래에셋맵스 TIGER 그린'과 'KTB GREAT GREEN'이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이들 ETF는 모두 녹색산업지수(KRX Green)를 기초지수로 한다. 녹색산업 지수란, 정부의 녹색인증을 취득한 기업 등 녹색 산업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거래소가 지난해 12월20일부터 산출한다. OCI, 삼성SDI 등 20종목으로 구성됐다.

거래소 측은 "국내 최초의 녹색 ETF 상장으로 ETF 시장의 상품다양성이 확충돼 투자자들의 수요를 보다 폭넓게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