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구이판 위치 감지 발열부 작동 제어’ 특허 취득

2018-12-25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자이글[234920]은 지난 22일 ‘발열부의 작동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구이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전기구이장치의 구이판을 꺼낼 경우 반사부를 통해 발열부의 열을 구이 요리물이 있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기술 등에 관한 것이다.고기 등을 구울 때 구운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구이판을 꺼내면 센서를 통해 구이판이 움직인 거리를 감지하고,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된 발열부 가운데 구이판이 없는 공간의 발열부는 꺼지도록 하고 구이판이 있는 쪽에만 열을 가해 불필요한 전기 낭비를 줄이는 기술이다.여기에 전기구이장치 내부 양쪽에 있는 반사부의 각도를 회전 손잡이를 통해 조절할 수 있어 발열부의 열이 구이 요리물이 있는 방향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자이글은 구이판이 꺼내진 거리만큼 발열부가 꺼져도 열전도부가 흡수한 열을 구이실 내부로 방출시켜 온도가 급격히 저하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어 새로운 고기를 구이판에 넣었을 때도 고기가 익기에 적당한 온도까지 빨리 상승시킬 수 있는 효과도 있다는 설명이다.이진희 자이글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는 기존의 오븐 등 전기구이장치가 조리 대상에 열을 제공할 때 조리용 트레이를 잠시 외부로 인출하는 경우에도 트레이 후방의 열원이 불필요하게 제공돼 전기가 낭비되는 문제점을 개선시켜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자이글은 소비자가 기존 구이장치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