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AF, 대한민국 최초 아카데미 공식 국제영화제 지정 쾌거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예선영화제 기능 로고사용 가능
2018-12-2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이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로 승인됐다. 이에따라 BIAF 애니메이션영화제 단편 대상 수상작은 자동적으로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후보로 등재된다. 또한 아카데미의 한국 내 유일한 공식파트너로 아카데미 로고와 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은 12월 22일(미국LA 현지 시간 12월 21일), 영화예술아카데미위원회 이하 아카데미협회,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OSCAR Qualifying Festival)로 확정됐다.아카데미는 ‘오스카’ 영화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 약 6,000여명의 감독, 배우, 촬영감독, 프로듀서 등의 회원으로 구성,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으면서, 매년 3월 아카데미 시상식을 진행한다.BIAF 아카데미 공식지정에는 <인어공주>, <알라딘>, <모아나> 존 머스커, <포카혼타스>, <환타지아2000>를 제작한 에릭 골드버그 감독, 라울 가르시아 감독, 스테판 오비에 감독들과 마크 주셋 프로듀서들이 추천을 했다.또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부문 대상 <마리이야기>의 이성강 감독, 커미션드 부문 대상 <티슈 애니멀> 후유 아라이 감독,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그리고 안시, 자그레브, 오타와 등 세계 3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지지가 있었다.BIAF2017에서는 아카데미 공식지정을 앞두고, 아카데미 단편 부문 수상작 특별전을 진행했다. 특별전에는 한국의 김상진 감독을 포함해 버니 매틴슨, 에릭 골드버그, 빌 플림튼 등 5명의 아카데미회원들이 참여했다.BIAF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관련 그 과정과 의미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은 1월 중으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해외 공관 및 한국의 아카데미회원 등이 참석한다.내년 20회를 맞이하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BIAF2018)은 대한민국 최초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로서 첫 번째 명예와 함께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