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公기관서 ‘역대 최대’ 2만2876명 채용

상위 10개 기관, 全 규모의 43.6% 차지…코레일, 1600명으로 가장 많아

2018-12-26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내년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채용 규모가 2만2876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2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2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공공기관 채용 규모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23개 공공기관 가운데 채용 규모가 가장 큰 상위 10개 기관의 채용 예정 인원은 전체 예정 규모의 43.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1600명의 채용 계획을 세워 가장 많았다. 코레일의 내년도 채용 계획은 지난해 말 발표한 올해 채용 규모 1091명보다 46.7% 늘었다.이어 △한국전력공사가 1586명으로 뒤를 이었고 △국민건강보험공단 1274명 △근로복지공단 1178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861명 등의 순이었다.특히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지난해 말 27명의 2017년도 채용 계획 대비 3088.9% 확대된 채용 계획을 내놨다.한국가스기술공사(79명→552명)와 충남대학교병원(247명→554명) 역시 각각 598.7%, 124.3% 늘어난 내년도 채용을 계획했다.내년 채용 계획을 발표한 기관들을 주무부처별로 나눠보면 △교육부 산하 기관들이 모두 5479명으로 전체 규모의 2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이 4393명으로 19.2% △국토교통부가 3274명으로 14.3% △보건복지부 13.4% △고용노동부 7.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