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18년 시정방향 시민 행복 최우선"
2017-12-26 김찬규 기자
[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경주시가 2018년도 역점적으로 추진할 시정 주요업무 보고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경비 투자확대, 인구 증가, 정주여건 개선 등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26일부터 27일 양일간 대회의실에서 ‘2018년 주요업무보고회’를 시작한 경주시는 첫날인 26일 오전 문화관광실, 왕경사업본부, 보건소 등 11개 부서의 보고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경제산업국과 농업기술센터의 업무보고가 이어졌다.이튿날인 27일 오전 도시개발국, 맑은물사업본부의 보고에 이어 오후부터는 시민행정국, 공보관, 정책기획관, 미래사업추진단, 감사관 소관의 업무 보고가 이뤄진다.이번 보고회는 국정과제에 대한 전략적 대응사업 발굴, 내년도 국도비 선제적 대응, 민선6기 공약사업 추진 및 신규시책 발굴 등 260여개의 부서별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에 대한 방향과 역점사업에 대한 부서간의 업무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을 필두로 경주고도의 정체성 확립과 함께, 강소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시민이 행복한 부자경제도시 건설이라는 목표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이 논의됐다.특히 행정공백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오전 7시 30분에 업무보고를 시작한 시는 매년 1월 중순에 진행하던 주요업무보고회를 한달가량 앞당겨 기존 추진사업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고, 내년 추진 사업들을 사전에 점검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최양식 경주시장은 “2018년은 시가 추진 중인 주요 역점사업들이 성과로 나타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시민들이 체감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시책 발굴과 함께 신규사업 구상에도 힘쓸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