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구원투수 '연기금' 등판 상승 마감... 2086.67 ( 4.51P ↑)

2011-01-25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2082.16) 대비 4.51포인트(0.21%) 오른 2086.67포인트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맥도날드 등 기업실적 호조와 인텔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장중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한 때 2100선을 회복했으나 개인의 차익매물 출회로 오름폭은 다소 둔화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4억원, 62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291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1707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97%), 건설업(1.13%), 은행(0.79%)등이 상승한 반면 증권(1.65%), 운수창고(1.01%), 의약품(1.01%), 섬유의복(0.6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41%), 현대차(1.07%), 현대중공업(0.10%), 현대모비스(0.17%), LG화학(1.26%), 신한지주(1.01%), 기아차(1.24%), KB금융(0.53%)은 올랐다. 포스코와 삼성생명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527.09) 대비 4.13포인트(0.78%) 내린 522.96포인트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21) 대비 2.9원 내린 1118.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