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저축銀 인수전 3파전…우리·신한·하나금융지주 참여
2011-01-25 안경일 기자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들 3개 금융지주는 마감일인 이날 예금보험공사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할 계획이다.
예보는 인수의향서를 받은 후 3주간 실사를 거쳐 2월 중순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삼화저축은행이 앞으로 1개월 이내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체 경영 정상화를 달성하면 매각절차는 중단된다.
앞서 예보는 삼화저축은행의 입찰 자격을 총자산 3조원 이상, 자기자본 3000억원 이상인 대형금융기관 또는 동 금융기관이 50% 초과의 지분을 보유한 컨소시엄으로 제한했다.
이 경우 해당 금융기관은 금융지주사와 은행, 손해보험사, 생명보험사, 금융투자회사, 여신전문회사 등이 된다.
삼화저축은행 매각은 인수자가 직접 저축은행을 설립해 자산과 부채를 떠안는 자산·부채 이전(P&A)방식으로 이뤄지며, 순자산부족분은 예보가 자체기금을 투입해 메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