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여성 친화 공간 조성 사업 '눈길'

여성창업문화공간 일꿈터 개소식&여성회관 리모델링 준공식

2018-12-28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부천시는 지난 27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여성창업문화공간 일꿈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여성친화도시 부천시의 대표사업인 ‘엄마손 프로젝드-워킹맘 가사지원서비스’가 2016년 행정자치부 주관 ‘저출산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장려상)과 함께 1억원을 시상금으로 받았다.이 시상금으로 올해 여성의 사회참여와 일자리 창출 및 보육여건 개선 등을 통한 저출산 극복 의지를 담아 ▲여성창업문화공간‘일꿈터’, ▲여성아트공방 여나래2,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 공간, ▲성폭력상담실 리모델링, ▲작은 결혼식장, ▲시민회관 수유실의 총 6개소의 ‘여성친화공간’을 조성했다.특히 ‘일꿈터’는 부천의 대표적인 여성창업문화공간으로 경력단절여성의 창업인큐베이팅 및 커뮤니티 공간, 수유실 설치를 통해 여성의 일·가정 양립 지원과 육아 여건을 개선하고자 노력할 것이다.또한, ‘부천여성회관 리모델링공사 준공식’도 함께 개최됐다. 1998년 설립된 부천여성회관은 시설이 노후화돼 지난 9월부터 약 4개월 동안 공간 재구성에 들어갔다. 2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육실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커뮤니티공간, 아동보육실과 아동화장실, 복도 갤러리를 신설하여 변화하는 새로운 트렌드와 부천시 여성의 욕구를 반영하고자 노력했다.2018년에는 여성회관의 기능전환과 명칭변경으로 더욱 수준 높은 콘텐츠로 지역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김용익 복지국장은 “부천시는 창업을 통한 여성의 일자리 지원과 능력개발 및 육아여성을 배려하는 정책으로 ‘여성을 비롯한 모두가 행복한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하며 “오늘 문을 여는 일꿈터와 리모델링으로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부천여성회관이 여러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지역활동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지난 12월 14일에는 상동시장 고객지원센터에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아트공방 여나래2호”가 개소해, 준비기간을 거쳐 2018년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