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국가기밀 해제하면서 UAE 진실은 왜 고백않는가"
"국가 간 신뢰와 국익에 엄청난 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
"송영무, UAE 방문때 심각한 문제 놓고 UAE측과 대면"
2017-12-28 박규리 기자
[매일일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8일 위안부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가 '한일 이면합의'가 있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논란도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인기영합적인 행위를 위해 모든 것을 다 까고, 모든 국가기밀과 비밀도 다 해제하면서 정치·정책 보복에 거리낌 없는 사람들이 왜 UAE에서 지난 8개월 동안 자신들이 한 일에 대해 국민 앞에 진실한 고백을 하지 않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 11월 UAE를 방문했을 때 청와대 관계자가 동행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며 "송 장관은 아크부대 장병 격려 방문, UAE 측 묘비 참배 외에 나머지 이틀 동안 일정을 가지지 않았고 UAE 측과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대면했다"고 했다.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정치·정책·인사 보복에 혈안이 돼 국가 간 신뢰와 국익에 엄청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대형사고를 국내·국외적으로 치고 있다"며 "국가신뢰와 국가 간 외교 문제에 심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야당 입장에서는 지금 이 시간까지도 지난 8개월간의 아마추어 정권이 벌인 일에 대해 고민하고,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