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지난해 매출 11조4590억…사상최대 실적

2011-01-27     윤희은 기자
[매일일보]  대한항공이 지난해 매출 11조4592억원, 영업이익 1조1192억원을 기록,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 11조4592억원, 영업이익 1조1192억원, 당기순이익 4684억원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2009년보다 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739%나 뛰었다. 당기순이익은 2009년과 비교해 흑자전환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여행수요가 대폭 늘어났으며, 경기회복과 맞물려 화물 실적이 개선돼 지난해 최대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 2조8976억원, 영업이익 1888억원을 냈다. 매출은 2009년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2.6%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2009년보다 18% 감소한 69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외화환산차익 때문에 당기순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일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