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캐슬·K2 김성면, 조인트 콘서트 13일 개최

2019-01-02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90년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베테랑 락 뮤지션 두 팀이 새해 벽두를 달군다.에메랄드 캐슬과 K2 김성면은 1월 13일 저녁, 홍대 롤링홀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라이브 투어를 시작한다.
최근 17년만의 재결성으로 화제를 모았던 베테랑 락 밴드 ‘에메랄드 캐슬’과 오래 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사랑과 우정사이’, ‘소유하지 않는 사랑’의 락 보컬 ‘K2 김성면’이 조인트 콘서트로 무대에 오른다.오랜만에 보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콘서트에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대중성과 음악성을 함께 지닌 흔치 않은 뮤지션인 이들은 우리나라의 락음악을 오래 동안 지켜온 자존감과 함께 두터운 고정 팬들을 확보했다.1997년 데뷔앨범 ‘Invitation’으로 존재를 알린 에메랄드 캐슬의 초기 히트작품 ‘발걸음’은 아직도 남성들의 가슴을 울리는 노래방 ‘워너비송’으로 불린다.에메랄스 캐슬 밴드는 크레딧 있는 브랜드 가치와 락밴드의 매력을 잘 유지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얼마 전 25주년 기념콘서트로 존재를 확인해 준 K2 김성면은 짧지 않은 시간, 꾸준하게 무대를 지켜온 명품보컬로 인정받는다. 발라드에서 락 발라드, 하드락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음색과 창법, 그만의 무대 장악력은 독보적이다.이번 콘서트는 개그맨 전환규가 MC를 맡아 새로운 감각으로 라이브 무대를 돋보이게 꾸며줄 예정이다. 공연은 홍대 라이브 공연장의 중심, 롤링홀 개관 23주년 기념공연 시리즈로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