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올림픽성공기원 ‘평창의 겨울을 수놓다’ 합동공연 개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합동공연 6일, 강릉서 선보여

2019-01-03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강원도 원주-강릉-정선-평창-인제 오케스트라 5개 팀이 모두 함께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강원’ 공연이 1월 6일 오후 5시부터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다.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강릉문화원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을 염원하는 합동공연 ‘꿈의 오케스트라 강원, 평창의 겨울을 수놓다’를 개최한다. 이번 합동공연은 다가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강원도를 방문할 세계인들에게 화합과 환영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합동공연에는 강원 지역 ‘꿈의 오케스트라’ 5개 팀(원주, 강릉, 정선, 평창, 인제)의 300여 명이 참여한다.
 지난 10월, 예술의 전당에서 멋진 연주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꿈의 오케스트라 강원’은 이번 합동공연에서 올림픽을 주제로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3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꿈의 오케스트라 평창-인제 연합팀은 ‘열정의 도약’을 주제로 ‘올림픽 스피릿’과 ‘아리랑랩소디’를 연주한다.꿈의 오케스트라 원주-강릉-정선 연합팀은 ‘꺼지지 않는 불꽃’을 주제로 클래식 2곡(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차이콥스키의 명곡 메들리)을 연주한다. 원주-강릉-정선-평창-인제 오케스트라 5개 팀이 모두 함께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강원’은 ‘하나 된 세계’를 주제로 5곡을 연주한다. 특히 ‘꿈의 오케스트라 강원’이 연주하는 민요 <배 띄워라>와 <신 강원도아리랑>은 국악인 오정해 씨와 강릉시립합창단과의 협연을 통해 국악과 클래식의 아름답고도 절묘한 어울림을 선사할 계획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치러내기 위해 정부와 관계 기관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와 같은 ‘꿈의 오케스트라’는 강원도를 방문하는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화합과 도전의 공감대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엘 시스테마(EI Sistema)는 베네수엘라에서 빈민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된 음악교육으로서, 오케스트라의 상호학습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는 등 청소년의 바른 성장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도전과 성취 그리고 화합을 가치로 삼는 올림픽 정신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앞으로 나가는 ‘꿈의 오케스트라’의 여정과 닮아있다.”라며, “많은 노력과 열정으로 이번 무대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공연에 함께하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