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새해 첫 ‘사람중심 中企, 대모엔지니어링’ 방문
중기중앙회, 中企업계 일자리 화두 제시…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이 해법”
2018-01-03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올해는 ‘사람중심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을 만들기 위한 분위기 조성·확산에 앞장서겠다.”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기중앙회 회장단은 3일 경기 시화공단 소재 대모엔지니어링(대표 이원해)를 새해 첫 일정으로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방문한 대모엔지니어링(1989년 설립)은 대기업 부럽지 않은 임금과 복지로 유명하다.신입직원 초임연봉은 4000만원(성과급 포함) 수준으로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성과공유제는 2006년도에 이미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또 생산·품질관리 시스템 개선 위한 혁신활동 성과의 절반을 직원 상여금으로 지급하고 있다.대모엔지니어링은 다품종 소량생산의 고객 맞춤형 생산시스템을 통해 국내 유수 대기업과 사업제휴, 미국·중국·유럽 법인을 설립했으며, 세계 5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작년에만 31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는 모범기업으로 꼽힌다.이날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대모엔지니어링 같이 사람중심 경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모습이야 말로 모든 중소기업이 가야할 방향”이라며 “좋은 일자리는 우리 사회에 중소기업 존재의의와 중소기업 지원의 국민적인 지지와 성원을 모으고 합치는 구심점”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올해는 중소기업에게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런면에서 중기중앙회는 사람중심의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만들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중기중앙회는 기존의 복잡한 중소기업 일자리모델은 일반 중소기업 적용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올해 샘플기업 적용 및 검토를 통해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중소기업 표준모델’을 개발·확산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