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작년 340만 끼 ‘식권대장’으로 해결
벤디스, ‘2017년 서비스 결산’ 발표
2018-01-05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벤디스가 운영 중인 모바일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이 ‘2017년 식권대장 서비스’ 공급 결과를 발표했다.5일 벤디스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직장인들이 식권대장으로 밥값을 계산한 횟수는 약 340만 회. 전체 식대 거래액은 240억원으로 전년 103억원 대비 2.3배 성장했다.기업이 직원 급식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종이식권으로 환산해 이를 쌓으면 북악산(342.5m)의 높이와 맞먹는다.2014년 9월 출시된 식권대장은 종이식권과 식대장부, 법인카드 등으로 운영되던 기업 식대관리 시스템을 모바일 기반으로 전환한 서비스다. 지난해 말 기준 아시아나항공, 한국타이어, 현대오일뱅크, 한화시스템, 한솔제지 등 대기업을 포함한 전국 150개 기업 3만5000여명의 직장인이 식권대장을 사용하고 있다.사용량이 가장 많았던 달은 11월이었다. 38만회 이상 결제가 이뤄져 총 28억 원 규모의 식대 거래가 발생했다. 전월인 10월에 비해 약 6억원 이상 늘었으며, 전년 동월 대비 약 2.4배 성장했다.벤디스는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혁신 기반으로 올해 전체 식대 거래액은 5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작년 한 해 동안 직장인 식사 문화 혁신에 함께해주신 식권대장 고객사와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2018년에도 보다 쾌적한 식대관리, 식사 환경 조성을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식권대장을 이용하는 직장인의 한 끼 평균 밥값은 약 7020원이었으며, 기업이 임직원에게 식대 포인트로 매 끼니마다 지급하는 금액은 최대 2만원부터 최소 3500원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