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닷컴, 법정 공휴일 활용 ‘알짜배기 여행 꿀팁’ 소개
2019-01-05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올해도 대체 공휴일 정책과 근로자 휴가 지원 등으로 새해 들어서도 해외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한 해 공식 지정된 휴일만 69일로 1990년 이후 가장 많고, 주말을 포함한 '빨간 날'이 모두 119일. 이를 잘 활용한다면 해외여행을 알차게 다녀올 수 있다.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2018년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여행지와 가성비 좋은 숙소를 선정해 여행러를 위한 꿀팁을 제공한다. □ 2월, 설 연휴엔 휴양·쇼핑을 동시에 해결하는 ‘괌 투몬비치’방문객 수가 매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괌은 지난해 전체 관광객 중 한국인 비율이 40% 이상 차지할 정도로 국내 여행객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중 하나다. 특히, 남태평양의 자연경관과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 관광명소인 투몬비치는 면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합 쇼핑몰이 인접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 설 연휴가 끼어있는 2월에는 괌 최대의 쇼핑 축제인 ‘샵 괌 e-페스티벌’이 열려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여행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행사기간 동안 블랙프라이데이와 마찬가지로 큰 폭의 할인과 미식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행사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5월, 징검다리 휴일엔 ‘베트남 푸꾸옥’5월은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대체공휴일, 석가탄신일 등 징검다리 휴일이 있어 직장인들이 연차를 활용, 근거리 여행을 가기에 적합한 시기다. 저가항공의 노선 확대로 지난 한 해는 다낭,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동남아 여행이 열풍이었다. 올해 역시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로 이 열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뻔한 여행을 피하고 싶다면 CNN이 선정한 세계 10대 해변 바이다이비치로 유명한 숨은 진주 푸꾸옥을 눈여겨보자. 베트남 최남단에 위치한 푸꾸옥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생물권 보존 지역으로 자연 그대로의 풍광이 그 가치를 더한다.□ 9월, 연차 붙이면 유럽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갈 수 있다.장거리 비행 부담으로 유럽여행을 망설였다면 추석이 절호의 기회다. 올 추석연휴는 9월 23일부터 모두 4일. 직장인이라면 그 동안 아껴뒀던 연차를 활용, 장기 여행을 떠날 수 있다. 9월 유럽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좋은 도시로는 단연 발칸반도의 떠오르는 관광지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다. 최근 인기 드라마 ‘흑기사’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촬영지로 소개된 류블랴나는 동유럽의 여유로움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도시다. 2016년 EU(유럽연합)가 선정한 ‘유럽 그린 캐피탈’ 친환경도시인 류블랴나는 10년 전부터 도심 속에서 차량 운행을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세시대 세워진 성과 건물들을 따라 여유롭게 트래킹하며, 알프스 장관을 즐길 수 있다. 또 2400년 이상의 와인 생산 역사를 가진 비스트로에서 전통음식과 함께 와인 맛보기를 추천한다.사진=트립닷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