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가뭄 극복 용수확보에 총력…덕동댐 저수율 43.5%

2019-01-05     김찬규 기자
[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경주시가 가뭄이 장기화되자 가뭄극복을 위한 용수확보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경주지역에 지난해 내린 강우량은 617mm로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이다. 상수원인 덕동댐 저수율 또한 1월 4일 기준 43.5%로 1995년 이후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이처럼 가뭄이 장기화되자 시는 보문 보조취수장을 가동해 형산강 하천수(1만5천톤)와 광역상수원 공급량을 추가사용(1만6천톤) 하는 등, 덕동댐 원수 절감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경주시는 단수를 막기 위해 시민들에게 ‘물 절약 실천요령’전단지를 배포하고, 현수막 등을 이용해 ‘수돗물 아껴쓰기’를 홍보하고 있다.경주시 박현숙 맑은물사업본부장은 “현재까지는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어 시민들은 가뭄의 심각성을 직접 느끼지 못하고 있으나, 가뭄이 계속될 경우 4월부터는 수돗물 제한급수 등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에게 생활 속 물 절약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