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수수료 없는 티켓 판매 플랫폼 문화엔(N)티켓 개설
소규모·영세 문화예술공연단체 지원, 차별 없는 문화생활 제공
2019-01-08 김종혁 기자
국민 참여 이름 짓기(네이밍) 공모전 통해 ‘문화엔(N)티켓’ 선정
‘문화엔(N)티켓’은 2017년 8월에 열린 ‘중소규모 문화관람 지원 서비스 플랫폼 네이밍 공모전’에서 대국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이름이다. 이 이름은 ‘문화’와 ‘엔(N)’과 ‘티켓’의 합성어로 문화행사 관람에 티켓 발권 서비스가 꼭 필요함을 나타낸다. 엔(N)은 뉴(New, 새롭고, 다양한 문화 관련 정보)와 네트워크(Network, 모든 문화행사와의 연결)의 뜻을 담고 있다.온·오프라인 발권 시스템 도입을 통한 접근성 확대
‘문화엔(N)티켓’은 무인발권시스템(키오스크)을 도입해 현장(오프라인)에서도 티켓을 발권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엔(N)티켓’의 무인발권시스템은 2017년 12월부터 서울 마포구 인근 문화예술공연단체(KT&G 상상마당, 웨스트브릿지, 산울림소극장, 윤형빈소극장)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통해 그 효과를 확인했다. 그리고 단순 발권시스템을 넘어 출연진과 함께 촬영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스타포토 키오스크’ 기능도 겸비해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문화엔(N)티켓’은 개설 기념으로 1월 8일(월)부터 2주 동안 발권시스템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산울림소극장, 케이티앤지(KT&G) 상상마당, 윤형빈소극장 등의 전시와 공연에 관객을 초대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홍대 인근 라이브클럽협동조합 소속 10개 클럽들에서 열리는 ‘제34회(1월), 제35회(2월) 라이브 클럽데이(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초대권도 함께 응모할 수 있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엔(N)티켓’은 티켓 판매와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규모 문화예술 공연단체들의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민들도 이 플랫폼을 통해 더 쉽고 빠르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할 수 있어 ‘문화엔(N)티켓’이 문화예술공연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문화 향유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