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제1회 금융투자인상' 대상 수상

2012-02-07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제정한 '제1회 금융투자인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별상 수상자로 윤계섭 서울대 명예교수와 최상목 금융위원회 국장이 각각 선정됐다.

7일 금투협은 이날 오후 4시에 열린 금투협 창립 2주년 기념식에서 시상했다.

대상 수상자인 박 회장은 적립식·간접 투자개념을 새롭게 정립시켜 개인들의 안정적인 자산형성에 기여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펀드상품 수출 등을 통해 자산운용업을 금융투자산업의 탄탄한 한 축으로 성장시킨 공로가 높이 평가받았다.

특별상 수상자인 윤계섭 서울대 명예교수는 증권학회·재무학회·금융학회 등의 회장과 증권경제연구원(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을 역임하면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특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반 국민의 올바른 자산형성과 투자문화 건전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금융투자인상은 금투협이 창립 2주년을 맞아 국민경제 내에서의 자본시장 위상에 부합하고 금융투자인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업계 대표 상으로 제정한 것이다.

지속가능한 자본시장 육성, 금융투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금융투자산업 혁신 등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의 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중점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상 및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원,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다만 공직자가 수상자로 선정될 경우에는 상패만 수여된다.

이번 금융투자인상 수상자는 임기영 대우증권 대표이사 등 업계·학계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두 차례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